1. 영화 하이파이브 줄거리
영화 하이파이브 (Hi‑Five) 줄거리는 장기이식을 통해 얻은 초능력으로 뭉친 특별한 히어로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평범하던 이들이 이식된 심장, 폐, 간, 각막, 신장 등으로 인해 초능력을 얻게 되고, 각자 다른 삶 속에서 서로를 인식하며 하나의 팀으로 성장해나가는 여정을 그립니다.
주인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완서(이재인): 심장을 이식받아 강력한 힘을 얻은 ‘태권 소녀’
– 기동(유아인): 각막 이식 후 전자기파를 감지하고 시야를 넓힌 백수 청년
– 지성(안재홍): 폐 이식 덕에 오래 숨쉴 수 있게 된 작가 지망생
– 약선(김희원): 간 이식 후 ‘치유의 손’을 갖게 된 공장 관리자
– 선녀(라미란): 신장 이식 이후 타인의 초능력을 흡수·공유하는 야쿠르트 배송원
그리고 이들에게 위험한 표적이 되는 영춘(박진영)은 췌장 이식으로 최강의 카리스마를 갖춘 빌런입니다.
이야기는 장기이식 이후 예상치 못한 변화와 혼란으로 시작합니다. 각각의 초능력이 갑자기 생겨 당황하면서도, 이들은 상호 간에 표시된 신호(특수 문양 등)를 통해 만나게 되고, 자신들이 얼마나 특별해졌는지 깨닫게 됩니다. 능력을 숨기고 싶지만, 줄곧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건을 목격하게 된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함께 행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초능력은 그 자체로 책임감을 요구합니다. 단순한 재미용 능력이 아닌, 세상을 위협하는 어두운 세력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이식자들을 노리고 조종하거나 제거하려 하며, 이들과 대립하는 과정에서 평범한 이들은 진정한 ‘히어로’가 되어야 한다는 내적 동기를 갖게 됩니다. 영화는 이들이 각자의 능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갈등과 화해, 협력을 반복하면서 진정한 팀워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려냅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이들이 자신을 노린 빌런 영춘과 맞서 싸우는 장면으로, 단순한 액션이 아닙니다. 초능력을 어떻게 활용할지 전략을 짜고, 서로를 믿고 지켜야 승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완서는 힘으로, 기동은 정보로, 지성은 체력으로, 약선은 힐링으로, 선녀는 능력을 ‘공유’하며 팀 전체를 완성하는 허브로 기능합니다. 결국 모두가 ‘하이파이브’ 손뼉치듯 힘을 모아 하나라는 상징적 행위로 승리를 확정짓게 됩니다.
이처럼 하이파이브는 코믹한 초능력자 서사에 내밀한 인간 드라마를 담았으며, 장기이식이라는 현실과 판타지를 교차시키는 연출적 시도가 돋보입니다. 웃음과 스릴, 팀워크, 개인의 성장 모두를 통합하며,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히어로의 모습을 완성해냈습니다.
2. 감독소개
하이파이브 감독 강형철 감독은 한국 영화계에서 코믹 장르의 대중성과 완성도를 한 몸에 인정받은 감독 강형철이 돌아왔습니다. 그는 과속스캔들, 써니 등을 통해 특유의 유머와 서정적 감성을 결합해 관객층을 폭넓게 사로잡았고, 이번 하이파이브 (Hi‑Five)에서도 그런 연출 재능을 한껏 발휘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웃음 코미디를 넘어, ‘장기이식’이라는 소재와 ‘초능력자’라는 판타지를 결합해 우리 일상 속 유머와 휴머니티를 절묘하게 녹여낸 코믹히어로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며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강형철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초능력자 = 히어로’라는 통념을 깨며,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이 갑자기 얻게 된 능력으로 어떻게 서로를 지키고 성장하는지를 중심에 담았습니다. 특히 “마블, DC 같은 초대형 슈퍼히어로물이 아닌, 우리 동네에 사는 보통 사람이 주인공이라면?”이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콘셉트는, 친근하면서도 공감 강한 히어로 서사를 완성시켰습니다.
또한 장기이식이라는 소재는 감독의 상상력과 메시지를 담아내기에 이상적인 장치입니다. 심장(이재인), 각막(유아인), 폐(안재홍), 간(김희원), 신장(라미란) 등을 이식받은 이들이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인간의 ‘본질적 변화와 성장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유머러스하게 던집니다. 여기에 사이비 교주로 등장하는 박진영 캐릭터는 오히려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반전 요소로 기능하며, 영화 전체의 균형감을 살려줍니다.
연출 측면에서도 강형철 감독은 캐릭터들의 개성과 팀워크를 살리는 코미디적 타이밍을 훌륭하게 조율했습니다. 라미란의 리더십이 돋보이는 연기, 안재홍의 허당 포스, 이재인의 감성 연기, 유아인의 카리스마와 오정세의 개성, 그리고 박진영의 미스터리한 존재감까지 각자 다르지만 뛰어난 연기력으로 서로를 보완하는 캐릭터 조합이 하이파이브를 ‘혼자 보기 아까운’ 영화로 완성시킵니다.
기술적으로도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깨알 같은 디테일이 빛납니다. 코믹과 액션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제작진의 촬영·편집·비주얼 효과가 한몫했으며, 엔진비주얼웨이브가 선보인 특수효과는 웃음과 스펙터클을 모두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작은 변화’가 모여 만들어내는 새로운 히어로 서사는, 강형철 감독의 연출 철학이자 한국 코믹 영화의 앞으로 방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습니다.
3. 흥행
영화 하이파이브 (Hi‑Five)는 2025년 5월 30일에 한국 극장가에 정식 개봉했습니다. NEW(Next Entertainment World) 배급을 통해 사전 예매 열풍을 일으키며 히어로 장르부터 코미디 감성까지 폭넓은 흥행 기대를 받았습니다.
개봉 직후 “이건 꼭 봐야 할 한국판 히어로 코드!”라는 입소문이 퍼지며, 단 3일 만에 38만 명의 관객을 기록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유아인의 논란은 있었지만, 배우들의 좋은 연기와 케미스트리, 감독의 연출이 이를 뛰어넘는 지지를 얻었다는 평입니다.
사전 예매율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개봉 첫 주말에는 상영관 대부분이 매진될 정도로 흥행 열풍이 이어졌습니다. 관객 리뷰는 “웃기면서도 뭉클하고, ‘이게 한국 히어로 영화다!’라는 감동까지 있다”, “초능력자도 능력 이상으로 인간적인 면모를 갖춰야 진정한 히어로라는 메시지가 좋았다” "역시 라미란의 연기는 믿고 볼 수 있다" 등 긍정적 반응으로 가득합니다.
평론가들도 “단순한 오락 영화가 아닌, 초능력이라는 판타지를 통해 팀워크·인간성·우정·사회적 책임을 그려낸 강형철 감독의 메시지와 캐릭터 구축이 뛰어나다”고 평했으며, 특히 각 캐릭터에 맞는 초능력 설계와 그로 인한 갈등, 협력의 구조가 탄탄하다는 분석입니다.
흥행 수치는 개봉 직후 주말 포함 38만 명 넘어, 상영 2주 차에도 예매율 상위권 유지, 이후 주중에도 꾸준한 관객 흐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해외 개봉도 진행 중입니다. 캄보디아(6/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외 아시아 5개국(6/12~13)을 시작으로 미국·캐나다(6/20)에도 진출해 글로벌 성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하이파이브는 한국 코믹히어로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습니다. 강형철 감독의 특유의 색깔, 배우들의 케미, 관객들이라는 ‘일상을 사는 히어로들’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물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장기 흥행 및 글로벌 시장 확장은 물론, 차기작에서도 ‘우리만의 히어로’를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