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라라랜드 / 주인공 탐색 / 줄거리 / 흥행

by 무비냥 2025. 6. 23.
반응형

1. 라라랜드 주인공탐색

영화 ‘라라랜드’ 미아와 세바스찬 두 주인공 탐색을 해보고자 합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평범한 로맨스를 넘어서 꿈과 현실, 선택과 희생이라는 주제를 관객에게 던집니다. 두 사람은 각각 배우와 재즈 피아니스트라는 꿈을 가지고 LA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갑니다. 이 영화가 특별한 이유는, 그들이 처한 상황이 너무나 현실적이라는 점입니다. 우리는 미아와 세바스찬을 통해 자신의 청춘, 꿈, 사랑을 돌아보게 됩니다.

미아 (엠마 스톤)는 LA의 카페에서 일하며 배우의 꿈을 꾸는 청춘입니다. 수십 번의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끊임없이 현실적인 직업을 선택하라는 조언을 받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미아의 캐릭터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대변합니다. 엠마 스톤은 이 역할을 통해 내면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을 몰입하게 만들었고, 결국 이 영화로 2017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세바스찬 (라이언 고슬링)은 전통 재즈를 사랑하는 뮤지션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그는 레스토랑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하고, 타협을 거부하면 생계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예술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유지하려 애씁니다. 세바스찬은 자존심과 생존, 꿈과 타협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인물입니다. 라이언 고슬링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캐릭터의 진정성과 예술성을 함께 전달해 찬사를 받았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처음에는 충돌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차차 서로의 꿈과 아픔을 이해하며 사랑으로 발전합니다. 영화가 후반으로 갈수록 그들의 선택은 사랑이 아닌, 각자의 꿈을 향하게 됩니다. 이 대목에서 ‘라라랜드’는 기존의 로맨스 영화와 분명히 선을 긋습니다. 사랑이란 꼭 함께 있어야만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어른스러운 메시지를 전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완벽하지 않지만 진실하고, 불완전하지만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자화상입니다. 이러한 캐릭터 묘사는 관객의 감정 이입을 극대화하고, 결국 영화가 끝난 뒤에도 여운이 짙게 남게 합니다.

라라랜드
라라랜드

2. 줄거리

‘라라랜드’ 줄거리는 LA의 도로 위에서 시작됩니다. 무더운 오후, 차량이 정체된 가운데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자동차 위에서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도시는 하나의 무대로 변합니다. 이 장면에서 우리는 영화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이라는 것을 직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도로 위에서 주인공 미아와 세바스찬이 처음 조우하게 됩니다.

미아는 카페에서 일하며 오디션을 보러 다니지만 계속 실패를 겪고 있습니다. 그녀는 꿈을 포기하지 않으려 하지만, 점점 자신감을 잃고 있습니다. 세바스찬은 전통 재즈 바를 열고 싶어하지만, 생계를 위해 클럽에서 요구하는 팝송을 연주해야 하는 현실에 지쳐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세바스찬이 자존심을 버리고 일하던 식당에서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재즈를 듣게 된 미아는 그에게 강한 인상을 받습니다.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고, 서로의 삶에 점점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미아는 세바스찬을 통해 재즈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세바스찬은 미아의 응원 속에서 다시 자신의 꿈을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함께 영화관에서 고전 영화를 보고, LA의 언덕 위에서 별빛 아래 춤을 추며 사랑에 빠집니다. 이 장면은 라라랜드를 대표하는 명장면으로 손꼽히며, ‘City of Stars’와 함께 라라랜드의 상징처럼 남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콤하지 않습니다. 세바스찬은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전통 재즈와는 거리가 먼 상업적인 밴드에 합류하게 되고, 미아는 1인극을 준비했지만 관객도 거의 없는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서로에 대한 기대와 오해, 꿈을 향한 방향의 차이로 인해 두 사람은 멀어지게 됩니다.

몇 년 후, 미아는 유명 배우가 되어 성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연히 그녀는 남편과 함께 한 재즈 클럽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클럽의 주인이 된 세바스찬과 재회하게 됩니다. 세바스찬은 피아노를 연주하며, 미아와 함께했을지도 모를 삶을 상상하는 몽환적인 시퀀스가 펼쳐집니다.

현실로 돌아온 두 사람은 아무 말 없이 눈빛만을 주고받고, 서로의 선택을 이해하며 미소를 나눕니다. 그리고 각자의 길로 돌아갑니다. 이 결말은 관객에게 씁쓸하면서도 아름다운 여운을 남깁니다.

3. 흥행

‘라라랜드’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보기 드문 영화로, 전 세계에서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2016년 12월 북미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관객 수를 늘려나갔으며, 2017년 아카데미 시즌의 최대 화제작으로 떠올랐습니다.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개봉 초기 한정 상영으로 출발했지만, 곧 전면 확대 개봉되며 누적 수익 1억 5천만 달러를 돌파했고, 전 세계적으로는 약 4억 5천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뮤지컬 영화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로, ‘그리스’, ‘맘마미아’ 이후 최대 흥행작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비평 면에서도 찬사를 받았습니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91%, 메타크리틱 점수 93점을 기록했으며, 언론과 평론가들은 ‘고전 뮤지컬에 대한 헌사이자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평을 내렸습니다. 엠마 스톤과 라이언 고슬링의 연기,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연출력, 저스틴 허위츠의 음악 모두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두 배우기 노래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몰입하게 만들어 흥행에 요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시상식에서도 기록적인 성과를 이뤘습니다. 201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14개 부문 후보에 올라 6개 부문(감독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주제가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특히 엠마 스톤은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커리어 정점을 찍었고,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아카데미 역사상 최연소 감독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라라랜드의 성공은 단순한 영화 흥행을 넘어, 문화적 현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영화의 OST는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음원도 대히트를 기록했고, 각종 광고, 예능, 콘서트 등에서 ‘City of Stars’, ‘Another Day of Sun’ 등이 사용되며 대중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았습니다.

2016년 개봉한 ‘라라랜드’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명작입니다. 미아와 세바스찬을 통해 우리는 현실적인 선택과 감정의 깊이를 경험하며, 영화라는 예술의 순수함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반응형